⊙ 이수동

제조업은 꽃피운다 / 이수동

늘봄k 2019. 10. 3. 11:23

제조업은 꽃피운다 / 이수동

2장 - 인생은 회전 목마


긴 한숨 쉬며 요즘 제조업이 힘들다고
친구가 말했다.
제조업.…… 공장.…… 문득 떠오른 어린
시절의 기억, 그 기억 속에 있는 공장이란
밥과 놀이터. 그때 공장 굴뚝의 연기는 밥
짓는 연기와 통해 있었다.

가족을 위해 큰형은 아버지를 거들고자
일찍부터 공장에 다녔다(미안하고 고맙
습니다). 아랑곳하지 않고 철없던 어린
나와 내 또래들은 공장 옆 빈 공터에서
즐겁게 공놀이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었지.


친구의 제조업에 격려의 박수.
추억 속 굴뚝 연기에도 감사의 박수.


2019年.10月03日,木曜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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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배경음악 : 리미오스 – 나의하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