있는 그대로가 좋아
[34] 사모곡 / 박후식 본문
[34] 사모곡 / 박후식
⟦1장⟧『별에서 걸어올린(봄) 사랑시』中에서
글 / 박후식
어디쯤 가고 있을까 미루나무 물 맑은 개울을 지나 참께꽃
갓피어난 산 이랑을 지나 옛날 물안개 피어오르던 선창 어
린 것 바다 멀리 떠나보내고 워이워이 손을 흔들듯 하얀 물
보라 딛고 가고 있을까 가다 말고 한참을 산모퉁이에서 있
을까 소나무 가 파른 언덕 바다를 건너온 물새처럼 흰 날개
를 펼치고 있을까.
2019年 09月21日.土曜日
page 054
'⊙ 여러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36] 사랑 / 곽문환 (0) | 2019.09.23 |
---|---|
[35] 당신의 사랑 / 양지예 (0) | 2019.09.22 |
[33] 상사화2 / 송우리 (0) | 2019.09.20 |
[32] 인연 / 차영한 (0) | 2019.09.19 |
[31] 설야 / 오경남 (0) | 2019.09.17 |
Commen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