있는 그대로가 좋아
[63]사랑 1 / 류기봉 본문
[63]사랑 1 / 류기봉
⟦2장⟧『여름의 사랑 노래』中에서
글 / 류기봉
내가 어젯밤 꿈에서 보았던
말라깽이별이 비스듬히 쓰다듬는다.
붉어지는 뺨
그것은 누이의 손톱에서 수줍게 웅크리고 있던
노을, 피 한 방울
막 잠을 깬 이천의 들판에 자지러지는 하늘
숲이 가려운 머리를 털고 일어선다.
(현대시학)으로등단, 시집 『장현리 포도밭』
이 있다.
2019年 10月20日.日曜日
page 093
'⊙ 여러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65]밀물 / 김왕노 (0) | 2019.10.22 |
---|---|
[64]눈을 감고라도 / 강준형 (0) | 2019.10.21 |
[62]창문을 닦으며 / 나영자 (0) | 2019.10.19 |
[61]너에게로 가는 길 / 강현국 (0) | 2019.10.18 |
[60] 정경 / 강태열 (0) | 2019.10.17 |
Commen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