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otice
Recent Posts
Recent Comments
Link
«   2025/07   »
1 2 3 4 5
6 7 8 9 10 11 12
13 14 15 16 17 18 19
20 21 22 23 24 25 26
27 28 29 30 31
Tags more
Archives
Today
Total
관리 메뉴

있는 그대로가 좋아

[85]얼굴 / 오동춘 본문

⊙ 여러글

[85]얼굴 / 오동춘

늘봄k 2019. 11. 11. 09:20

 [85]얼굴 / 오동춘

  ⟦2장⟧『여름의 사랑 노래』中에서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
         글 / 오동춘

어지러울 정도로
얼굴 많은 세상에

하필이면
당신 얼굴 쏘옥 뽑히어

발갛게 타는 입술로
내게 살짝 옵니까?

가랑잎 깔린 가슴

당신 뜻 불지르면

오, 못 견디게 타오른
저 참사랑의 불꽃

차라리 두렵습니다
오지 마셔요! 당신

고개 저어 지워 봐도
눈을 감고 잊어 봐도

지울수록 잊을수록
더더욱 눈부신 당신

내 가슴 해가 됩니다

길이 뜨거운 사랑 해가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2019年 11月11日.月曜日

 page 118~119

Comments